류현진-수지, 퍼펙트 이닝 깨지는 순간 "아쉬운 순간 포착"
↑ 류현진 수지/ 사진=MK스포츠 |
LA다저스가 접전 끝에 신시내티 레즈를 제압했습니다. 류현진은 가까스로 5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번시즌 홈에서의 첫 승리입니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3연전 1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습니다.
류현진이 승리투수가 돼 시즌 5승을 차지했습니다.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은 1 1/3이닝을 책임지는 '4아웃 세이브'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다저스는 7 1/3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한 류현진의 활약을 앞세워 7회까지 유리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8회 불펜이 난조를 보이며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마무리 잰슨이 불을 끄면서 가까스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내용은 최고였습니다. 패스트볼은 최고 구속이 95마일까지 올라왔고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도 완벽했습니다.
류현진은 7회까지 21명의 상대타자를 모두 범타처리하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8회 선두타자로 나선 토드 프레이저에게 안타를 맞으며 기록행진은 깨졌습니다.
이후 구원 등판한 브라이언 윌슨은 카를로스 페냐에게 안타 허용하고, 대타 스킵 슈마커를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가 됐습니다. 이후 빌리 해밀턴의 2루타로 2점을 더해 4-3까지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다저스
다저스 팬들도 류현진에게 기립박수를 보냈고 이날 승패에 상관없이 최고의 스타는 류현진이었습니다.
한편 이날 미쓰에이 멤버 수지가 류현진의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했습니다. 29일 경기에는 기념 시구를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