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 사진=MK스포츠 |
류현진, 퍼펙트 게임 아쉬움 토로 "아쉽지만 7회까진 최고 투구"
'류현진'
"첫 안타를 맞으니 대기록이 아무나 세우는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 류현진 선수가 26일(현지시간) 아쉽게 날아간 '퍼퍽트 게임'에 대한 아쉬움을 여과없이 토로했습니다.
류현진은 이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7이닝 동안 단 한명의 주자도 출루시키지 않은 완벽한 투구를 하다 8회 선두 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해 대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류현진은 경기가 끝난 뒤 "7회까지 안타와 볼넷 없었던 적이 없었기에 (퍼펙트게임) 생각이 없지 않았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고 "큰 기록은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고 운도 따라 줘야 하는데 오늘은 운이 안 따라줬다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7회까지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구였다"면서 "컨디션도 좋고 제구와 공 스피드 등 모든 게 좋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7회 다저스의 공격이 길어진 탓에 리듬이 끊긴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자 "아니다"며 "우리 팀 공격이 길어지는 일은 예사인데 내가 아직 부족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류현진은 "첫 안타를 맞은 뒤에 더 집중했어야 하는데
류현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류현진, 퍼펙트 게임 아쉽게 놓쳤지만 그래도 최고였습니다" "류현진, 퍼펙트 게임 놓쳤어도 기립박수도 받고~완전 멋있었어요!" "류현진, 수지 시구는 언제인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