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매치 킹’ 이기상(28.플레이보이골프)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해피니스 송학건설오픈 J골프 시리즈에서 2주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선다.
이기상은 29일부터 나흘간 전남 나주에 위치한 해피니스 골프장(파71.7205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출전해 통산 3승과 함께 스트로크 플레이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 주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역대 우승자를 차례로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 KPGA 코리안 투어 해피니스 송학건설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선 이기상. 사진=KPGA 제공 |
매치플레이에서만 2승을 거둔 이기상은 아직 스트로크 플레이 우승이 없다. 이기상은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했으니 반드시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밝히면서 우승에 대한 강한 욕심을 드러냈다.
기회도 좋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랭킹 1위 김형성(34.현대자동차)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출전을 위해 불참한다.
또 SK텔레콤 오픈 우승자인 김승혁(28), 류현우(33), 이상희(22.호반건설), 김경태(28.신한금융그룹), 이경훈(23.CJ오쇼핑) 등이 JGTO 미즈노 오픈 참가로 이번 대회에서 불참하는 등 강자들이 대거 참가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승 도전이 쉽지만은 않다.
2012년 상금왕 출신인 김비오(24.SK텔레콤)과 홍순상(33.SK텔레콤), 김도훈(25.신한금융그룹), 김태훈(29), 김대섭(33.우리투자증권) 등이 출전해 시즌 첫
한편, 이 대회전까지 4개 대회에서 모두 20대 후반의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주 우승자인 이기상을 비롯해 박준원(매경오픈 우승), 김승혁(SK텔레콤 우승) 등 1986년생 호랑이띠 선수들인 3승을 차지하는 강세를 보임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도 그 여세를 몰아갈지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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