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일본 한신 타이거즈의 셋업맨 후쿠하라 시노부(38)가 1군에 복귀한다. ‘고시엔 끝판왕’ 오승환(32)에겐 희소식이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28일 ‘후쿠하라 시노부가 28일 고시엔 세이부전에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백전노장 우완투수인 후쿠하라는 18경기 출전 2승1패 10홀드 평균자책점 3.12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안도 유야(37), 오승환과 함께 한신 필승조의 핵심이자 오승환 바로 앞에서 던지는 셋업맨 역할을 맡았다. 후쿠하라는 지난 11일 오른발 내전근 부상으로 1군에서 이탈했다. 오승환에게 부담으로 돌아왔다. 한신이 오승환에게 '1이닝+α 투구'를 주문한 것도 후쿠하라 이탈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 지난달 10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2014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한신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9회말 우에모토 히로키의 극적 끝내기 안타로 한신이 6-5로 승리를 거둔 뒤 후쿠하라 시노부(왼쪽)가 승리투수가 된 오승환(오른쪽)에게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한신은 28일 세이부전 선발로 랜디 메신저를 예고했다. 세이부는 이에 맞서 잠수함투수 마키타 가즈히사를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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