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5점차를 뒤집는 짜릿한 역전드라마를 썼다.
넥센은 2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8회 터진 강정호의 역전 만루홈런에 힘입어 07-5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5연패 후 연승 행진에 나서게 됐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마정길, 김영민, 박성훈 등 추격조들이 무실점으로 막아준 덕분에 역전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날 넥센은 선발 금민철이 3⅔이닝 5실점에 그쳤지만 이후 등판한 불펜투수들이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승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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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넥센은 29일 경기에 헨리 소사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SK는 백인식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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