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이상철 기자] 발목을 다쳐 교체 아웃된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부상정도가 심각하지는 않다.
홍정호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 평가전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에 쓰러졌다.
↑ 홍정호가 28일 튀니지와 평가전에서 후반 14분 튀니지 공격수의 태클에 걸려 넘어진 뒤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지만 부상 정도가 심각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상암)=한희재 기자 |
의무팀이 긴급히 그라운드에 들어가 홍정호를 치료했지만 더 이상 뛰기 어려웠다. 곽태휘(알 힐랄)가 홍정호를 대신해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갔다. 홍정호는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는데 두 팔로 얼굴을 가리며 괴로워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를 앞두고 부상 방지가 가장 중요했던 홍명보호로선 아찔한 순간이었다. 2년 전 부상으로 201
하지만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홍정호는 교체 아웃된 뒤 병원에 긴급 후송되지 않았다. 크게 다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대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타박상이다. 발목과 발등 사이의 근육이 놀라 부었다”라며 월드컵 출전에 지장은 없다라고 했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