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마이너리그에서 성장 중인 유망주 작 피더슨의 콜업에 대해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전날 경기에서 발목을 다친 칼 크로포드를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트리플A에서 뛰고 있던 제이미 로막을 메이저리그로 올렸다. 이번 이동으로 다저스는 40인 명단을 모두 채웠다.
트리플A 앨버커키에서 코너 내야수와 외야수로 활약 중인 로막은 5월 한 달 25경기에서 10홈런 18타점 타율 0.303으로 활약했다. 시즌 전체 기록은 13홈런 30타점 타율 0.272. 지난 2003년 드래프트로 애틀란타에 지명된 그는 지난 해 11월 다저스와 FA 계약을 맺었다.
↑ 돈 매팅리 감독이 외야 유망주 작 피더슨의 메이저리그 콜업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은 지난해 퓨처스 게임에 출전한 피더슨의 모습. 사진= MK스포츠 DB |
그러나 매팅리는 고개를 저었다. 그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피더슨을 올릴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곧 피더슨이 잠시 자리를 메우는 임시 선수가 아닌, 매일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주전 선수로 성장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유망주 육성에서 서툰 모습을 보인 다저스가 피더슨을 메이저리그 주전 선수로 성장시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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