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620만 달러) 첫날 불꽃 샷을 날리며 단독선두에 올랐다.
맥길로이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파72.735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이날만 무려 9타를 줄인 맥길로이는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인 부바 왓슨, 크리스 커크(이상 미국), 폴 케이시(잉글랜드.6언더파 66타) 등 공동 2위 그룹을 3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 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오른 로리 맥길로이. |
동반 플레이를 펼친 세계랭킹 1위 아담 스콧(호주)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초청선수로 대회에 출전한 김형성(34.현대자동차)은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20위에 올라 한국선
올 시즌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1오버파 73타로 최경주(44.SK텔레콤)와 함께 공동 6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6오버파 78타로 부진하며 출전선수 120명 중 최하위권인 공동 11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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