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매킬로이, 2주 연속 상승세…메모리얼 첫날 선두

지난주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1년 6개월 만에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도 매서운 샷 감각을 유지했다.
전 세계랭킹 1위 매킬로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컨트리클럽(파72·7265야드)에서 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7개에 더블보기 1개를 곁들였다.
9언더파 63타를 친 매킬로이는 폴 케이시(잉글랜드), 크리스 커크(미국), 버바 왓슨(미국·이상 6언더파 66타)을 3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근 테니스 선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 파혼을 발표한 매킬로이는 지난 26일 유럽투어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편 현 세계랭킹 1위 애덤 스콧(호주)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