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두산의 장신 투수 크리스 볼스테드가 3이닝만에 강판됐다.
볼스테드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선발 등판해 3이닝 13피안타 1볼넷 8실점을 기록, 시즌 3패(4승)째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
초반부터 흔들렸다. 1회 정훈과 전준우에게 연속안타를 맞은 뒤 손아섭에게 내야안타를 내줘 1점을 내줬다. 계속해서 히메네스, 박종윤에게도 안타를 맞았다. 황재균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해 히메네스를 횡사하면서 간신히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볼스테드는 문규현에게도 중전적시타를 맞아 1회에만 4점을 내줬다.
↑ 31일 잠실구장에서 201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초 4실점한 볼스테드가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볼스테드는 결국 4회 시작과 동시에 정대현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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