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LG의 안방마님으로 발돔움 하고 있는 최경철(34)의 활약에 양상문 LG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경철은 지난달 3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즌 7차전에서 7회초 우중간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 30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2회초 1사 2, 3루 LG 최경철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최경철은 지난해 넥센에서 트레이드로 LG로 옮겼다. 친정팀을 상대로 만나 유리한 측면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양 감독은 "특별히 플러스 요인인 것은 아니다. 상대에 대해 조금 더 아는 정도다. 상대 타자가 어떤 부분에 약한 걸 알더라도 투수가 던질 줄 알아야 완
하지만 최경철이 하위타선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쳐 양 감독도 흐뭇하기만 하다. 최경철은 주로 8번타자로 나서고 있다. 양 감독은 "하위타선에서 터지면 아무래도 경기가 쉽게 풀린다. 7,8,9번타자가 잘 치면 득점을 쉽게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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