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통산 534경기에 출전한 우완 불펜 루이스 아얄라(36)가 고향 멕시코로 돌아간다.
‘MASN’의 로크 쿠바코는 3일(한국시간) 볼티모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아얄라가 옵트 아웃을 행사했으며, 멕시코 리그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얄라는 이번 시즌 목 통증으로 마이너리그에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2003년 몬트리올 엑스포스(지금의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이후 뉴욕 메츠, 미네소타 트윈스, 플로리다 말린스, 뉴욕 양키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등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
이번 시즌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워싱턴과 계약했던 그는 캠프 도중 볼티모어로 적을 옮겼으나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자유의 몸이 됐다. 그와 빅리그의 인연은 사실상 여기서 끝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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