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가)의 홈런포 가동 시 승리공식이 다시 적중했다.
NC는 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서 에릭 테임즈가 3방의 홈런을 때려내는 등 타선이 폭발하며 20-3 대승을 거뒀다.
이날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테임즈는 홈런 3방 포함 5타수 4안타(홈런 3방, 2루타 1개) 7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NC의 공격 선봉장에 섰다.
↑ 에릭 테임즈 홈런=NC의 승리 라는 공식이 다시 이어졌다. 사진=MK스포츠 DB |
전날 1회 그랜드슬램에 이어 1회 스리런 홈런포로 기선제압을 제대로 했다. 이어 2회 2사 3루 상황에서 투런 홈런을 날리며 15호와 16호 홈런을 연타석포로 장식했다.
4회 2루타를 추가한 테임즈는 5회 2사 1루에서 다시 투런 홈런을 날려 1경기 3홈런을 불과 5회만에 달성했다. 시즌 15,16,17호 홈런을 1경기서 때려내는 대활약. 7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승부는 이미 갈린 이후였다.
첫 타석에서 넥센 선발 헨리 소사의 6구를 받아쳐 초대형 130m 중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전날 1회 그랜드슬램에 이은 이틀 연속 1회 홈런포이자 시즌 15호 홈런.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홈런포를 신고했다. 2사 3루 상황에서 소사의 몰린 3구를 다시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번에는 비거리 120m. 시즌 16호 홈런이었다.
4회 주자 없는 상황 2루타를 때리며 3안타 경기를 만든 테임즈는
NC는 선발 찰리 쉬렉이 6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한 이후 구원진이 3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대승을 거뒀다. ‘테임즈의 홈런=NC의 승리’ 공식은 14경기째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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