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끝판왕’ 오승환(32)이 뒷문을 지키는 일본 한신 타이거즈가 부진에 빠진 베테랑 외야수 후쿠도메 고스케(37)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11일 ‘한신이 10일 후쿠도메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와다 유타카(52) 한신 감독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실전 감각을 키워야 한다”며 “언제 1군에 다시 불러들일지는 기약이 없다”고 말했다.
↑ 지난 4월22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2014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주니치 드래건스의 경기가 열렸다. 2회초 1사 1, 3루 한신 후쿠도메가 희생플라이를 날리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신은 교류전에서 6승10패로 부진에 빠지며 4위 주니치에 2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베테랑 후쿠도메의 2군행은 올해 감독계약 마지막해인 와다 감독의 결단으로 전해졌다. 와다 감독은 선수단 쇄신을 통해 분위기 전환을 노리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