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류현진(27·LA다저스)의 3회 실점 상황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04개, 평균자책점은 3.33이 됐다. 팀이 0-4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려왔고, 0-5가 되면서 시즌 3패를 안았다.
매팅리는 경기 후 감독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은 오늘 잘 버텼다”며 6이닝을 소화, 선발로서 역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의 투구 내용을 평가했다. 사진(美 신시내티)= 조미예 특파원 |
이날 야시엘 푸이그, 맷 켐프 등 중심 타자들이 구심 판정에 민감하게 대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잘 하고자 하는 열정과 노력이 가끔 넘칠 때가 있다”며 선수들에게 절제를 부탁했다.
그는 논란이 됐던 3회 해밀턴의 3루 코치 접촉 상황과 6회 류현진의 번트 시도 때 포수 방해 여부에 대해서도
매팅리는 “오늘 선수들은 나름 열심히 했다. 위력적인 상대 선발을 맞아 투구 수를 올리며 조기에 끌어내렸다. 6회와 7회 적시타가 필요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선수들을 격려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 안타가 나오지 않은 것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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