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11일 공석인 1군 투수코치로 류영수(69) 2군 육성 총괄 겸 재활코치를 선임했다. 최상덕 코치가 2군으로 내려가면서 투수코치까지 겸했던 이강철 수석코치는 다시 수석코치의 역할을 맡는다.
↑ 넥센 히어로즈 류영수 코치.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
류 코치를 1군투수코치로 선임한 이유는 이강철 수석코치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도 큰 이유였지만, 류 코치의 경험을 높이 샀기 때문이다. 염 감독은 “프로야구의 산증인이신 유 코치님의 경험이 투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기본기와 특히 정신적인 부분에서 코치님의 관록이 드러날 것”이라며 “저도 도움받을 부분이 많다. 아마 투수교체 하실 때도 뛰어서 마운드에 올라
넥센은 11일 현재 팀 평균자책점이 8위(6.05)에 머무르고 있다. 마무리캠프에서 투수조에 많은 정성을 기울였으나 시즌 초반부터 힘쓸 틈도 없이 선발진이 무너졌고 불펜 소모도 커졌다. 넥센 마운드 재건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류 코치가 잘 맡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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