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이 본격 막을 올리면서 우리 대표팀의 발길도 더욱 바빠졌습니다.
오는 18일 러시아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박주영과 손흥민 등 공격수들의 골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습니다.
러시아전에서는 시원한 골 장면을 볼 수 있을까요.
이구아수에서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이과수 입성 후 첫 훈련.
공격진끼리 따로 슈팅 훈련에 나선 가운데, 박주영의 슈팅이 시원하게 골망을 가릅니다.
상황별 맞춤 슈팅 모두 정확하게 골대 구석을 향합니다.
최근 튀니지전과 가나전에서 슈팅을 각각 1개씩 밖에 시도하지 못하는 등 기대에 못 미친 박주영.
손흥민과 김보경, 지동원 등과 함께 골 감각을 찾는데 주력하며, 러시아와의 '운명의 1차전'은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주영 / 축구대표팀 공격수
- "(러시아전이) 며칠 안 남았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 조금 더 가다듬을 수 있으면 좋으리라 생각하고 있고, 컨디션은 지금 많이 좋아졌고."
홍명보 감독은 앞으로 사흘간 자체 연습 경기를 계획하는 등 러시아전 필승 해법을 찾는데 총력을 쏟겠다는 생각입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짧은 시간에 집중력 있게 한다면 좋은 몸 상태를 만들 수 있는 건 충분히 가능한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브라질 이구아수)
- "남은 훈련 기간은 실질적으로 닷새 뿐입니다. 대표팀이 이 기간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구아수에서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