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네이마르(22.FC바로셀로나)가 2014 브라질월드컵의 최고스타 자리를 예약했다.
네이마르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전반 29분 동점골과 후반 25분 패널트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에 오스카가 1골을 추가하며 크로아티아전에서 3-1로 이기면서 개막전 승리했다.
↑ 네이마르가 크로아티아와의 월드컵 개막전에서 혼자 2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사진=MK스포츠 DB |
1골은 허용한 브라질은 크로아티아의 맹공에 힘든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반 29분 네이마르가 왼발 중거리 슛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면서 1-1 동점을 만들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축구황제 펠레가 “리오넬 메시를 뛰어넘는 완벽한 선수‘라고 극찬할 정도로 브라질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다운 모습이었다.
174cm로 크지 않지만 천부적인 득점감각과 빠른 발을 이용한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 능력을 갖춰 상대 수비수들을 농락하며 파울을 유도해 후반 25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네이마르의 골로 브라질은 2-1로 앞서갔다.
7세 때인 1999년 축구를 처음 시작한 네이마르는 2009년 산투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첫해 43경기에 출전해 13골을 터뜨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난해 5월 이적료 5000만유로(약 730억원)를 산투스에 안기고 바르셀로나로 둥지를 옮긴 네이마르는 5년 계약에 연봉 700만유로(약 102억원)라는 엄청난 몸값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A매치 47
한편,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에 오스카가 쐐기골을 넣으며 크로아티아에게 3-1로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면서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 우승을 향한 힘찬 첫 발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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