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스페인전 특급 활약으로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로빈 반 페르시(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른 자축을 경계했다.
네덜란드는 14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살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선취점을 허용했으나 이후 대거 골잔치를 벌이며 5-1 역전승을 거뒀다.
↑ [네덜란드-스페인] 2골을 몰아쳐 네덜란드의 스페인전 5-1 대승을 이끈 반 페르시가 지나친 들뜸을 경계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반 페르시는 팀이 0-1로 뒤진 전반 44분 달레이 블린트의 정확한 크로스를 15m 다이빙 헤딩으로 연결해 귀중한 동점골을 뽑았다.
반 페르시는 3-1로 앞선 후반 27분에도 스페인 골키퍼 카시야스의 실수를 틈타 공을 따낸 이후 깔끔한 골로 연결시키며 쐐기골을 작렬시켰다.
경기 종료 후 반 페르시는 이런 활약상에 힘입어 FIFA Man Of the Match(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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