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공격 축구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이번 월드컵은 특히 중남미 국가들의 돌풍이 거셉니다.
반면 아시아 국가들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우리는 어떨까요?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골골골 영상'
'중남미▲'
15골 득점, 4골 실점.
지금까지 이번 월드컵에서 중남미 국가들이 거둔 골 득실입니다.
화려한 개인기와 공격 축구를 앞세워 다른 대륙 국가들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선봉에는 콜롬비아가 있습니다.
최고 공격수 팔카우의 부재에도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유럽의 복병 그리스를 완파하며 C조 선두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칠레와 코스타리카의 약진도 두드러집니다.
칠레는 '칠레의 메시'로 불리는 산체스를 앞세워 호주를 3대1로 눌렀고, 코스타리카는 강호 우루과이를 완파하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멕시코도 아프리카의 강호 카메룬을 상대로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고 우승후보 브라질도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아시아▼'
아시아는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하는 일본은 첫 경기에서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역전패를 당하며 충격에 휩싸여 있습니다.
아시아의 유럽도 호주도 첫 경기를 패한데다, 네덜란드와 스페인전을 남겨두고 있고, 이변이 없는 16강 진출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입니다.
'유럽━'
유럽 국가들은 보합세입니다.
크로아티아가 개막전에서 패했지만, 스위스가 에콰도르를 제압하며 유럽의 체면을 지켰습니다.
유럽 국가들 간의 맞대결에선 이탈리아가 잉글랜드를 눌렀지만, 네덜란드가 스페인을 완파하며 예측 불가의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