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조시 베켓이 또 한 번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빛이 바랬다.
베켓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회말 저스틴 터너와 대타 교체되기 전까지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89개.
베켓은 1회 미겔 몬테로부터 5회 마틴 프라도까지 12타자를 연속 아웃 처리하며 매끄러운 투구를 이어갔다.
↑ 조시 베켓이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과 수비 도움을 받지 못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7회 어설픈 수비 때문에 위기를 맞았다. 미겔 몬테로를 상대로 2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지 않으며 안타가 됐다.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았지만, 명백한 수비 실수였다. 이후 아론 힐의 좌전안타로 1사 2, 3루가 됐다. 여기에 디 고든의 실책이 나오며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 브론슨 아로요는 5이닝만 던졌지만,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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