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나이지리아가 F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장식한다.
이란과 나이지리아는 17일 새벽 4시(한국시간) 쿠리치바의 바이샤다 경기장에서 F조 조별리그의 첫경기를 치른다.
16일 오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2-1 승리를 거둔 아르헨티나가 F조 1위가 유력한 가운데, 남은 한 장의 16강 티켓을 놓고 이란과 나이지리아가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나이지리아와 이란이 19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본선 승리 사냥에 나서게 된 것이다.
나이지리아는 1998년 불가리아를 1-0으로 꺾은 뒤 월드컵 본선 승리 없이 2무 6패를 기록했으나 1994 미국월드컵과 1998 대회 때 16강에 올랐던 나이지리아는 이후 월드컵 무대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이란 역시 1998년 프랑스월드컵 때 미국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으며, 이는 이란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거둔 유일한 승리로 남아 있다.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한국을 따돌리고 조 1위로 본선에 직행한 이란은 지난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8년 만에 3번째
이란 나이지리아 맞대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란 나이지리아, 박빙이네" "이란 나이지리아, 누가 이길까?" "이란 나이지리아, 우리팀도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