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고, 타율은 0.252로 소폭 하락했다.팀은 3-7로 패.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앞선 타석에서 타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컸다. 추신수 앞에 출전한 테이블세터, 레오니스 마틴과 엘비스 앤드루스는 이날 자신들의 몫을 다했다. 마틴이 2타수 1안타 2볼넷, 앤드루스가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열심히 베이스를 밟았다. 그러나 추신수는 이 타점 기회를 놓쳤다.
텍사스 추신수가 9회 2사에서 타석에 올라 3구 삼진 아웃을 당하자 아쉬운 표정을 그라운드를 빠져나오고 있다.
한편 에인절스 선발 리처즈는 6이닝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의 승리투수가 됐다. 텍사스 선발 손더스는 4 2/3이닝 10피안타 3볼넷 3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며 대조를 이뤘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