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추신수가 연일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론 워싱턴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그의 슬럼프에 대해 복합적인 원인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워싱턴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엔젤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추신수의 부진에 대해 말했다.
워싱턴은 “현재 추신수가 갖고 있지 못한 것은 단 하나, 성공”이라면서 “야구선수라면 늘 있는 유형의 슬럼프”라고 분석했다.
↑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이 추신수의 계속되는 부진에 대해 말했다. 사진(美 애너하임)= 조미예 특파원 |
6월 들어 17경기에서 타율 0.138 출루율 0.296의 극심한 부진을 기록하고 있다. 발목 부상과 구심의 애매한 스트라이크존 판정 등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워싱턴은 부진의 원인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신적, 체력적, 기술적인 요인들이 모두 결합돼 있을 것”이라며 어느 한 가지에서 원인을 찾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다.
계속된 부진에도 추신수에 대한 신뢰를 보내고 있는 워싱턴은 “추신수는 자신만의 흐름을 갖
문제는 ‘언제 돌아오느냐’이다. 그는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다. 가끔 어떤 문제는 바로 고쳐지기도 하지만, 어떤 문제들은 해결하는데 과정이 필요하기도 하다”며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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