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4개월 선수 자격 정지 소식에 브라질 국가대표팀 공격수 프레드(29, 플루미넨세)가 징계가 가혹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FIFA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25일 이탈리아전에서 상대 수비수 키엘리니의 어깨를 문 수아레스에게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라고 밝혔다. 단순히 A매치 출장 정지만이 아니다.
추가로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27, 리버풀)는 4개월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축구와 관련된 어떤 행위도 할 수 없는 자격 정지 처분이다. 뿐만 아니라 10만 스위스 프랑(약 1억 1,300만 원)의 달하는 벌금도 부과됐다. 이에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항소할 뜻을 밝힌 상태다.
↑ 수아레스 4개월 선수 자격 정지. 수아레스 4개월 선수 자격 정지 소식에 브라질의 공격수 프레드가 너무나 가혹한 징계라는 입장을 보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
같은 공격수이자 선수이기에 이해할 수 있었던 일이었다. 프레드는 “엄청난 긴장감과 공간에 대한 싸움을 해야하기 때문에 항상 수비수가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며 기행의 배경을 이해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월드컵에서 수아레스를 계속해서 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프레드는 “이번 징계는 선수 생명을 해칠 정도로 무겁다”면서 “모두가 수아레스를 몰아붙이고 있다. 그는 징계를 받아 마땅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뛰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우루과이 입장에서도 큰 타격이다. 우루과이는 디에고 고딘의 결승골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우루과이는 오는 29일 오전 5시 콜롬비아와 8강 티켓을 놓고 다툰다. 결국 해결사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입장이 됐다.
수아레스 4개월 선수 자격 정지 소식에 누리꾼들은 “수아레스 4개월 선수 자격 정지는 과한 면이 있는 것 같다.” “수아레스 4개월 선수 자격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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