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가나 전서 2대1 이기고도 16강 탈락

'포르투갈 가나'
포르투갈이 가나를 2대1로 꺾었지만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브라질 월드컵 G조 3차전에서 가나에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갈은 1승 1무 1패로 미국과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3)에서 밀려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포르투갈의 첫 골은 가나의 자책골이었다. 전반 31분 가나 수비수 보예의 발을 맞고 나온 공이 자책골로 이어졌다. 가나는 후반 12분 기안의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만들며 추격에 나섰다.
후반 35분 호날두는 가나 골키퍼가 펀칭한 공을 정면에서 왼발로 밀어 넣어 결승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많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모두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조금 부족했다"며 "다른 경기 결과를 봤을 때 우리가 모든 찬스를 골로 연결했으면 16강도 가능했다"고 아쉬운 소감을 밝혔다.
한편 브라질 월드컵 '죽음의 조'로 불렸던 G조에서는 포르투갈과 가나가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미국과 독일이 본선 토너먼트 무대에 올랐다.
포르투갈 가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포르투갈 가나, 호날두가 결승골 넣었구나" "포르투갈 가나, 미국이 골득점 높았네" "포르투갈 가나, 가나도 아쉬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