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는 류현진(27·LA다저스)의 10승 제물이 되기에는 너무 강했다. LA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에 접전 끝에 패했고, 류현진은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1-3으로 졌다.
5회가 승부처였다. 2사 1, 2루에서 선발 류현진이 조니 페랄타에게 우중간 가르는 2루타를 허용,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아 결승점을 만들었다.선발 류현진은 7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4패(9승), 평균자책점은 3.12로 올랐다.
9회 1사에서 타석에 오른 다저스 유리베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있다.
한편,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시즌 37패(45승)를 기록했
한편, 다저스의 스캇 반 슬라이크는 이날 경기에서 6회말 공격 종료 뒤 구심 빌 밀러에게 퇴장당했다. 그는 더그아웃에서 구심의 판정에 불만을 표출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퇴장.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