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반 할(63) 네덜란드 감독이 16강 상대인 멕시코의 전력을 높이 평가하며 16강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반 할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멕시코와의 16강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팀 전체적으로 봤을 때 멕시코는 칠레보다 더 좋은 팀”이라며 앞서 조별리그서 상대했던 칠레와 비교를 통해 멕시코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네덜란드는 30일 새벽 1시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8강 진출을 두고 멕시코와 맞붙는다.
↑ [네덜란드-멕시코] 루이스 반 할 네덜란드 감독이 멕시코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멕시코의 정신력도 높게 평가했다. 반 할 감독은 “멕시코는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팀이다. 이 승리에 대한 열정이 바로 축구에서 가장 좋은 것이다”라며 멕시코의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물론 자신감은 있다. 반 할 감독은 “조별리가에서 칠레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만큼 이 경험을 바탕으로 멕시코와의 16강에서도 반드시 이길 자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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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할 감독은 “인디는 어제 11대11 훈련을 소화했지만 16강과 같은 상황도 견딜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라며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을 것이지만 교체선수로 투입돼 20분 정도는 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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