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세르히오 로모가 마무리 자리를 박탈당했다.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30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현지 언론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마무리 교체를 발표했다.
보치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제레미 아펠트, 산타이고 카시야의 2인 마무리 체제로 갈 예정이다.
↑ 세르히오 로모가 마무리 자리를 박탈당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번 시즌에도 22세이브를 기록하며 제 몫을 하고 있지만, 구위가 흔들리며 평균자책점이 5.17로 치솟았다. 2년간 10개에 불과했던 피홈런이 올해 벌써 6개다.
지난 29일 신시내티전에서는 1-0으로 앞선 9회 등판, 브랜
보치는 “지금이 변화를 줄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마무리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로모가 ‘마지막 6개 아웃’을 책임지는 역할은 계속 하게 될 것이라며 셋업맨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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