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멕시코 축구대표팀의 미겔 에레라(44) 감독이 심판 판정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멕시코는 30일(이하 한국시간) 2014년 브라질월드컵 16강 네덜란드와의 경기서 후반까지 경기를 리드하다 후반 종료 직전 연이어 2골을 허용하고 1-2로 졌다.
이날 멕시코는 후반 3분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25·비야레알)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이후 탄탄한 수비와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29·아작시오)의 잇따른 선방에 힘입어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정규시간 종료 직전 웨슬리 스네이더에게 동점골, 후반 추가 시간 훈텔라르에게 페널티킥골을 허용하고 쓰린 패배를 당했다.
↑ [네덜란드-멕시코] 미겔 에레라 멕시코 감독이 아르옌 로벤의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에레라 감독 또한 판정에 대해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주심이 파울 상황이 아닌데 페널티 박스 안에서 휘슬을 불면서 우리가 졌다”며 마지막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에레라 감독은 “우리의 심판은 최악이었다. 로벤은 세 번의 다이빙으로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심판은 경고카드를 꺼냈어야 했다”며 로벤의 플레이와 판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본인은 절반의 인정을 한 상황. 하지만 PK 이전 상황에서 헐리웃 액션을 했을 뿐, PK상황은 진짜 반칙이었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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