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리베로 여오현(36)이 연봉 3억5000만원의 파격대우를 받았다.
현대캐피탈은 30일 "여오현이 지난 시즌 4년 만에 챔프전 진출과 팀의 자존심 회복을 하는데 일등공신을 역할을 해 파격적으로 연봉인상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팀의 고질적인 문제인 리시브 불안과 위기 대처능력을 해결하고 2013 KOVO컵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팀에 기여도가 높아 재계약을 맺을 수 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 현대캐피탈 리베로 여오현이 30일 파격대우를 받으며 팀과 재계약을 맺었다. 사진=MK스포츠 DB |
여오현은 "열심히 노력한 만큼 인정을 받아 좋다"며 "비시즌인 지금 다음 시즌을 준비하며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오현은
2013~2014시즌 비득점 부분에서 디그부분 1위, 수비부분 2위에 올랐다. 또한 선수단 내에서도 활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후배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를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선수단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등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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