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 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가 1일 목동 롯데전에서 연타석 홈런(시즌 23호, 24호)을 터뜨렸다. 홈런 1위이자 팀 동료인 박병호에 5개 차로 따라 붙었다. 멀게만 보였던 홈런킹 자리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강정호는 경기 뒤 “팀의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 갈 수 있어서 기쁘다. 중요한 경기였는데 집중력을 발휘해서 이길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또한 유먼을 상대로 날린 2개의 홈런에 대해 “유먼 선수가 공격적인 투구를 펼치는 스타일인데 나도 공격적인 스타일이라 그런 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 강정호가 연타석홈런을 쏘아 올렸다. 사진=MK스포츠 DB |
첫 번째 홈런은 2회 말에 터졌다. 2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강정호는 볼카운트 2-1에서 유먼의 139km의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밀어 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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