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스위스' '메시' '디 마리아'
아르헨티나가 연장 접전끝에 스위스를 침몰 시키고 8강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아르헨티나는 2일(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앙헬 디 마리아(레알 마드리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이에 따라 오는 6일 미국을 꺾고 올라온 벨기에와 4강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2006년 독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8강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스위스는 아르헨티나 징크스를 깨뜨리지 못했다. 스위스는 아르헨티나와 7번 만나 승리 없이 2무 5패다.
아르헨티나가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던 이날 경기는 예상과 달리 치열한 공방전을 보였다. 그 결과 0-0으로 전·후반을 마쳤다. 연장전도 역시 공방전은 계속됐다. 하지만 결승골은 아르헨티나의 메시의 발에서 나왔다.
후반 13분께 리오넬 메시가 하프라인 근처에서부터 드리블해 패널티 지역까지 침투하는 가운데 오른쪽에서 쇄도하던 디 마리아에게 볼을 패스, 왼발로 밀어넣어 골을 성공시켰다.
종지부는 디 마리아가 했으나 시작은 메시가 한 것.
결극 스위스는 아르헨티나를 넘지 못하고 16강 진출에만 만족해야 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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