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다음 시즌 한국프로농구에서 뛰게 될 외국인 선수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KBL은 2일 "2014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선수 194명을 확정했다. 총 참가 신청 선수 568명 중 구단 추천을 통해 336명에게 초청장을 발송한 뒤 최종 참가 등록을 거쳐 대상 선수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2011-12시즌 안양 KGC의 플레이오프 우승에 기여했던 크리스 다니엘스(210.8cm)를 비롯해 같은 시즌 서울 SK에서 개막 후 21경기 연속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알렉산더 존슨(208.3cm), 2006-07시즌 울산 모비스의 정규리그 1위와 플레이오프 우승을 이끌고 2011-12시즌 외국선수 최초로 정규리그 평균 어시스트 1위(6.02개)에 올랐던 크리스 윌리엄스(200.6cm), 최근 두 시즌 동안 오리온스에서 활약한 리온 윌리엄스(203.2cm) 등 총 38명의 KBL 경력 선수가 참가 등록을 마쳤다.
↑ 크리스 윌리엄스가 또 한 번 한국 무대에 도전한다. 사진=MK 스포츠 DB |
참가선수 중 최장신은 223.5cm의 피터 존 라모스, 네자드 시나노비치이며 최단신 선수는 193cm의 코본 게인스와 리온 플라워스로 확인됐다.
아울러 참가선수 중 최연장자는 지난 시즌 부산 KT에서 활약한 39세의
한편 2014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은 7월 21일부터 23일 오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재의 데저트 오아시스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되며, 드래프트는 데저트 오아시스 고등학교 오디토리움에서 23일 오후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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