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노히터’를 달성하며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의 반열에 오른 류현진의 동료 클레이튼 커쇼(26·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다저스 구단은 3일(이하 한국시간) 커쇼가 지난 6월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투수로 꼽혔다고 밝혔다.
커쇼는 지난 한 달간 6경기에 선발 등판해 44이닝을 던져 6승 무패 평균자책점 0.82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달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는 15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퍼펙트게임 직전까지 갔지만 수비 실책으로 아쉽게 노히트 노런에 만족해야했다.
↑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류현진. 사진(美 로스앤젤레스)=조미예 특파원 |
한편 아메리칸리그는 펠릭스 에르난데스(28·시애틀 매리너스)를 6월 가장 뛰어난 투수로 선정됐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한 달간 6차례의 선발 등판에서 44⅓이닝을 던져 3승1패 평균자책점 1.22을 기록했다. 에르난데스의 올 시즌 성적은 10승 2패 평균자책점 2.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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