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윌슨이 모든 것을 망쳤다. 10승에 도전한 류현진도, 위닝시리즈를 노리던 다저스도 그의 불질 앞에서는 모두 헛수고였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4-5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시즌 39패(48승)를 기록하며 클리블랜드 홈 3연전을 루징시리즈로 마쳤다. 샌프란시스코와의 격차는 1게임으로 벌어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가 세인트루이스를 잡으면 1게임 차로 벌어진다.
경기 후, 진행된 공식 인터뷰에서 "주전 타자들이 빠진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는데?"라는 질문에 "나는 투수다. 투수이기 때문에 우리 타자들을 신경 쓰기 보다는 투구에 집중한다."는 답을 하고 있다.
한편 다저스는 야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