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의 실패로 경질할 수 없다."
브라질월드컵에서 총체적 난국을 보인 홍명보(45) 축구국가표팀 감독의 유임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홍명보 대표팀 감독에 대한 재신임을 발표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서 1무 2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둔 홍 감독은 사퇴의사를 밝혔으나 축구협회의 설득으로 감독직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은 “국민들의 희망이 되겠다고 굳게 다짐하고 브라질로 떠났지만 좋지 않은 성적을 가지고와 머리 숙여 깊게 사과한다. 질책은 달게 받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마지막으로 허정무 부회장은 “비록 월드컵에서 실패를 했지만 이를 교훈삼아 홍 감독이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
이로써 홍 감독은 2015년 아시안컵까지의 애초의 임기를 유지하게 됐다.
[그래픽=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 tmet231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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