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싸커’ 프랑스는 훌륭한 팀이지만, 전차군단 독일을 상대하기에는 조금씩 부족했다. 또 독일의 주장 필립 람은 이날 오른쪽 수비수로 보직을 변경하고도 제 역할을 해줬다.
독일은 5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마라카냥’에서 펼쳐진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8강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훔멜스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독일은 월드컵 4회 연속 4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독일은 역시나 튼실한 팀이었다. 프랑스의 웬만한 공격에는 꿈쩍도 안했다. 그만큼 공격에서 조금씩 부족했던 프랑스다. 발부에나의 부지런한 활동량과 벤제마의 영리한 움직임, 날카로운 슈팅 등은 칭찬받을 만했지만, 그리즈만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독일의 공격은 위력적이지 못했다. 이기고 있는 상
황에서도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뮐러와 슈바인슈타이거, 외질은 이렇다 할 특징이 없었다. 반면 람은 지난 16강전까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이날 오른쪽 수비수로 변신해 무난한 활약을 보였다. 프랑스의 왼쪽 라인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며, 독일을 구해냈다.
[그래픽=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 tmet231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