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외야수 이택근(34)이 비디오 판독 끝에 통산 100호 홈런을 달성했다.
이택근은 8일 청주구장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한화 송창현의 5구째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이는 이택근의 시즌 10호, 통산 100호. 이는 역대 67번째 100홈 홈런이다.
하지만 타구가 좌측 파울 폴 안쪽으로 살짝 들어가 심판진이 비디오 판독을 실시했고, 결국 홈런으로 인정됐다. 이로써 이택근은 2010년 이후 4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과 통산 100홈런을 동시에 기록했다.
↑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