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대구 시민야구장, 삼성 원정을 나선 롯데 박흥식 코치는 삼성과 넥센에서 한솥밥을 먹던 김용국 코치와 담소가 한창이다.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던 둘사이에 인사를 위해 나타난 박석민, 박흥식 코치를 향해 깍듯이 인사했는데 애꿎은 매만 맞는다. 지켜보던 김용국 코치가 나서 내새끼를 감싸 주지만 박흥식 코치는 한대 더 때리려 한다. 인사하고 매맞은 박석민은 마냥 헤헤헤. 그리고 한눈을 팔고 있는 박흥식 코치를 향해 소심한 바디체크.
박흥식 코치는 박석민을 아낀다. 삼성 코치 시절부터 아껴왔고 고향후배라 예쁘기만 하다. 꽤 차이나는 연차에도 투닥투닥 말 대신 몸으로 친밀함을 이야기한다.
↑ 오랜만에 만난 박흥식-김용국 코치 |
↑ 애제자 박석민의 인사에 무뚝뚝한 박흥식 코치, 역시 경상도 남자 |
↑ 박흥식 코치가 인사하던 박석민을 향해 꿀밤 한대를 날린다. 너무 잘해서 얄미운가? |
↑ 애정의 매는 꿀밤으로 끝나지 않고 엉덩이를 향해 로우킥! |
↑ 내새끼 맞는데 두고 볼 수 없는 김용국 코치 |
↑ 그럼 한대 더 때릴까? |
↑ 연습 후 들어가던 박석민은 선수들을 지켜보는 박흥식 코치 뒤로 다가가 소심한 복수를 한다. |
↑ 석민아 내 사랑 알제? |
↑ 코치님 사랑 듬뿍 받은 박석민, 오늘 연습은 여기까지~ |
[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 한희재 기자 / byki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