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G 연속 안타…타율 3할1푼 유지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3할1푼을 유지했다.
이대호는 0-5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오릭스 선발투수 니시 유키의 초구를 공략해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후속 하세가와 유야의 중전안타 때 2루에 진루한 이대호는 야나기타 유키의 중전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 사진=MK스포츠 DB

이대호는 4-6으로 뒤진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서 볼카운트 1B1S서 3구째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4-7로 뒤진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5-7로 뒤진 8회말에는 오릭스 4번째 투수 사토 다쓰야를 상대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이날 소프트뱅크는 오릭스에 5-7로 패하며 오릭스에 퍼시픽리그 선두를 내준 채 2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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