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전반기 마지막에 뜨거운 2위 경쟁이 시작된다. NC 다이노스는 휴식기 후 강세를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NC는 11일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2014 프로야구 경기를 갖는다. 2위 넥센(승률 0.597)과 3위 NC(0.581)의 승차는 1.5경차. 두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NC가 넥센에 7승2패로 앞서있다.
시리즈 첫 번째 경기에서 양 팀 모두 최고의 선발 카드를 꺼냈다. NC는 8승2패 평균자책점 3.79를 마크 중인 에릭 해커를 넥센은 11승4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 중인 앤디 밴헤켄을 선발로 낙점했다.
NC는 체력적인 면에서 유리하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홈에서 5경기를 치른 NC는 8일부터 10일까지 휴식기를 가졌다. 올 시즌 세 번째 휴식기다.
NC는 올 시즌 휴식기 이후 4승1패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휴식기 후 첫 번째 시리즈였던 5월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NC는 18점, 18점, 15점을 뽑 아내며 스윕을 달성했다. 6월10일과 12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는 1승1패를 마크했다.
2013 시즌 NC는 휴식기 후 약한 면모를 보였다. NC는 2013 시즌 휴식기 후 치른 첫 번째 경기에서 1승5패에 그쳤다. 첫 경기의 부진은 시리즈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NC는 휴식기 이후 치른 시리즈에서 3승 12패로 부진했다.
올 시즌에는 전혀 달라진 모습이다. 특히 휴식기 후 치른 첫 번째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번 넥센과의 시리즈에서도 11일 경기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두 팀이 내세운 선발 투수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
반면 넥센은 8일부터 10일까지 청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를 치
최근 흐름도 넥센의 편이다. 넥센은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 NC는 4승6패를 마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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