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선발진의 연쇄 부상으로 로테이션에 구멍이 난 뉴욕 양키스가 좌완 제프 프란시스를 영입한다.
‘ESPN’의 제리 크라스닉은 12일(한국시간) 양키스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부터 프란시스를 영입하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오클랜드에 넘겨 줄 선수를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2004년 콜로라도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프란시스는 10년간 238경기(선발 217경기)에 등판, 70승 80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2007년 17승 9패 평균자책점 4.22로 최고 성적을 올렸고, 팀은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 뉴욕 양키스가 제프 프란시스를 영입했다. 사진은 지난해 콜로라도에서 뛰던 모습. 사진= MK스포츠 DB |
이번 시즌 신시내티와 오클랜드에서 뛰었지만, 10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89에 그쳤
양키스는 CC 사바시아가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데 이어 다나카 마사히로까지 팔꿈치 인대 손상이 발견되면서 선발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애리조나에 비달 누노를 주고 브랜든 맥카시를 받아 온 이들은 또 한 명의 경험 있는 선발을 영입하며 상황에 대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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