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댄 하렌을 비롯한 선발들의 최근 부진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매팅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나이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기 내용에 대해 평가했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하렌이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결국 3-6으로 졌다. 조시 베켓의 부상 이탈에 이어 하렌까지 부진하면서 선발진에 균열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
↑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최근 선발들의 부진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하렌의 이날 부진에 대해서는 “스트라이크존에 원하는 공을 던지지 못했다”며 제대로 안 풀린 경기일 뿐이라고 두둔했다. “2회 홈런은 위험한 타자를 상대로 공이 높게 들어갔다. 5회 2루타는 중견수 스캇 반 슬라이크가 좋은 수비를 했지만, 아쉽게
한편, 매팅리는 “경기 후 따로 얘기를 나눴다. 상황에 대해 충분히 이해했을 거라 생각한다. 경기를 하다 보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라며 무리한 주루 플레이로 아웃된 야시엘 푸이그에게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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