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2위를 달리고 있는 LA엔젤스가 마운드 보강을 노리고 있다.
‘FOX스포츠’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엔젤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선발 투수 이안 케네디와 마무리 투수 휴스턴 스트리트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엔젤스는 전반기를 57승 37패로 마무리, 지구 선두 오클랜드를 1.5경기 차로 추격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열어뒀다. 여기에 맞춰 포스트시즌에 대비한 마운드 보강에 착수한 것.
↑ LA엔젤스가 샌디에이고 선발 이안 케네디를 노리고 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그러나 여기에 선발 자원인 케네디까지 욕심내고 있는 것. 선발진의 한 축을 맡고 있는 C.J. 윌슨이 계속된 부진 속에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이 결정적인 계기로 해석된다. 그러나 샌디에이고가 케네디 이적을 탐탁치 않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휴스턴 스트리트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자주 거론되고 있는 마무리 중 한 명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스트리트는 이번 시즌 팀의 마무리로서 평균자책점 1.09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케네디도 20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하며 팀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샌디에이고와 2015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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