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근'
심판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정재근 연세대학교 감독에게 '자격정지 5년'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대한농구협회 상벌위원회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4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대회 결승전 경기 중 발생한 연세대학교 정재근 감독의 심판 폭행에 대해 스포츠맨십에 위배된 잘못한 행동으로 '자격정지 5년'의 중징계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 감독은 앞으로 5년 간 대한농구협회 산하 모든 아마추어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할 수 없게 됐다.
당초 상벌위원회는 최고수준의 중징계인 영구제명까지 고려했다. 하지만 정 감독이 이날 상벌위원회에 직접 출석해 거듭사과를 한 점을 고려해 징계수위를 낮추기로 결정했다.
박소흠 상벌위원회 위원장은 "당초 무기한 정지를 고려했지만 본인이 깊이 반성을 하고 있다. 또 지난 1990년부터 98년까지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했던 공로를 인정해서 5년 정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재근 감독이 징계통보서를 접수받고 7
정재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재근, 중징계네" "정재근, 처음엔 영구제명 생각했구나" "정재근, 7일 이내 재심사 요구 안하면 그대로 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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