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가 대형 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FOX스포츠’의 존 모로시는 18일(한국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 시애틀이 탬파베이 레이스와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탬파베이에서 원하고 있는 선수는 선발 투수 데이빗 프라이스와 주전 2루수 벤 조브리스트. 프라이스는 2016년, 조브리스트는 2015년 FA 자격을 획득한다.
↑ 시애틀 매리너스가 데이빗 프라이스 트레이드를 논의 중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시애틀은 전반기를 51승 44패로 마쳤다. 지구 선두 오클랜드에 8경기 차 뒤져 있지만,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는 2위를 달리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탬파베이는 44승 5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모로시는 양 측이 아직 논의 중이며, 트레이드가 성사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탬파베이가 남은 시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가 트레이드의 성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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