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8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축구판 안현수’ 찾기에 나선 러시아 체육계가 브라질 공격수 반데르송(28·FC 크라스노다르)의 귀화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러시아 스포츠일간지 ‘스포르트 엑스프레스’는 22일 오전 반데르송의 귀화에 대해 심층보도를 했다. 반데르송이 최근 러시아 국영뉴스통신사 ‘이타르타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대표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하면서 찬반 의견과 귀화에 대한 법률적인 자문 등을 소개했다.
↑ 2018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축구판 안현수’ 찾기에 나선 러시아 체육계가 브라질 공격수 반데르송(28·FC 크라스노다르)의 귀화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사진=크라스노다르 공식 홈페이지 화면 |
시민권 취득에 대하여 자문에 응한 변호사는 최소 5년 이상 거주해야 러시아 시민권 부여 자격이 있는 현 상황에 변동이 없다면 반데르송은 2017년에야 A매치 출전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독일 축구정보사이트 ‘트란스퍼 마르크트’를 보면 반데르송은 2013-14시즌 러시아프로축구에서 33경기 12골 9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83.3분을 뛰었으며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69다. 러시아축구협회 선정 러시아프로축구 우수 33인에도 포함됐다.
두자릿수에 육박하는 도움
강력한 ‘한방’이 있는 유형이 아니고 4년 후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은 여론조사에서 찬성보다 반대가 많은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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