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가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워 피츠버그 원정 첫 경기를 승리했다. 류현진은 후반기 팀의 첫 번째 선발 승리투수가 됐다.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5-2로 이겼다. 3회 2점, 4회 3점을 보태 4회 2점을 만회하는데 그친 피츠버그를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56승(45패)을 기록했다. 같은 날 필라델피아 원정에 나선 샌프란시스코가 이기면 둘은 공동 1위를 유지한다.
4회 1사에서 타석에 오른 맥커친의 잘 맞은 타구를 다저스 고든이 잘 잡았지만 글러브에서 빠지면서 안타가 되었다. 이에 디 고든이 아쉬워 하고 있다.
류현진은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1승(5패). 투구 수는 98개, 평균자책점은 3.39로 소폭 하락했다. 피츠버그 선발 에딘슨 볼퀘즈는 5 2/3이닝 10피안타 3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