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좋았던 마지막 경기의 기운을 받아 편하게 던졌다."
기분 좋은 11승이다. LA다저스 류현진(27)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하고 5-2로 앞선 8회 교체됐다. 시즌 11승(5패). 평균자책점은 3.44에서 3.39로 떨어졌다.
류현진은 3회까지 단 1안타만을 내주고 4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그러나 4회가 아쉬웠다. 앤드류 매커친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닐 워커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2루에 몰렸다.
득점권에서 러셀 마틴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쳐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4회에만 투구수27개를 소화하며 고전했다. 하지만 곧바로 안정을 찾았다. 5회 단 11구, 6회 8구만을 소화하며 연속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7회 마틴을 헛스윙 삼진, 머서를 라인드
[그래픽=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 tmet231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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